바이빗 EU, 최대 10배 레버리지 현물 마진 거래 서비스 개시…투명성과 안전성 강화

글로벌 거래량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빗(Bybit)이 2025년 8월 18일 유럽 플랫폼에서 현물 마진 거래(Spot Margin Trading)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유럽 이용자들은 최대 10배 레버리지를 활용해 기존 자산보다 더 큰 규모의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완전한 규제 준수와 투명성, 그리고 강화된 위험 관리 시스템이 함께 제공된다.

바이빗 EU가 새롭게 도입한 현물 마진 거래는 이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추가 자금을 빌려 거래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0유로의 자금으로 최대 1,000유로어치 거래가 가능해져 잠재적인 수익뿐 아니라 손실 폭도 커지는 점이 특징이다.

CEO 마주르카 젱(Mazurka Zeng)은 “현물 마진 거래는 투명성, 위험 교육, 이용자 통제권이 결합될 때 의미가 커진다"며 “유럽의 진화하는 규제 환경에 맞춘 상품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전략을 확장하면서도 가시성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빗 EU는 ▲100% 유지 증거금에서 자동 청산 시행 ▲실시간 이자율 및 증거금 요구량 안내 ▲크로스 마진 지원 ▲레버리지 위험 인식 알림 ▲고객의 위험 이해도 평가 등 다양한 보호 장치를 제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교육받고 준비된 사용자만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이번 출시는 단일 통합 거래 계정에서 BTC/USDC, ETH/USDC 등 인기 페어들에 대해 현물 마진 거래가 가능해져 자본 운용 효율성과 위험 관리가 한층 개선됐다. 바이빗 EU는 최근 미카르(MiCAR) 기준에 맞춘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유럽 내 신뢰받는 거래소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바이빗 EU GmbH는 유럽경제지역(EEA) 거주자를 대상으로 완전 규제된 가상자산 수탁, 거래, 보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합법적 사업자다. 해당 법인은 말타를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 암호자산 서비스 제공자로 인정받았으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을 중시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