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2025년 8월 25일 – 비트마인 임머전 테크놀로지스(이하 비트마인, NYSE AMERICAN: BMNR)가 암호화폐와 현금을 합쳐 총 88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중 이더리움(ETH) 토큰은 171만 3,899개, 비트코인(BTC)은 192개이며, 현금은 5억 6,2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주 보고된 66억 달러 대비 22억 달러가 증가한 이번 수치는 지난 6주간 ETH 보유량 확대를 목표로 한 전략의 성과다. 비트마인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이더리움 재무고(ETH Treasury)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암호화폐 재무고 중에서는 Strategy Inc(MSTR, 비트코인 62만 9,376개, 약 710억 달러 보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펀드스트랫의 의장 토마스 “톰” 리는 “최근 1주간 비트마인은 1,520,000 ETH에서 1,710,000 ETH 이상으로 보유량을 19만 500개 이상 늘렸다”며 “이더리움 5% 확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관 투자자들의 자본 유입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트마인 주식은 미국 내에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 28억 달러(5일 평균 기준)를 기록하며, 5,704개 미국 상장주 중 20위에 올라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마인은 ARK의 캐시 우드, MOZAYYX, 파운더스 펀드, 빌 밀러 3세, 팬테라 캐피털, 크라켄, DCG, 갤럭시 디지털 등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 채굴과 합성 비트코인 채굴 및 해시레이트 금융 상품, 비트코인 매출 창출을 원하는 기업 대상 자문 및 채굴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운영은 저비용 전력 지역인 트리니다드와 미국 텍사스 펙코스·실버턴에서 진행 중이다.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미국의 GENIUS 법안과 SEC의 프로젝트 크립토는 1971년 닉슨 대통령의 금본위제 종료 결정과 맞먹는 변곡점으로 평가받는다. 톰 리는 “향후 10~15년간 이더리움은 가장 큰 거시적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월가와 인공지능이 블록체인 위에 올라서면서 금융 시스템의 대대적인 전환이 이루어질 것인데, 대부분이 이더리움에서 진행된다”고 전망했다.
비트마인과 관련한 자세한 기업 정보와 투자자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