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더리움 2.83백만 개 보유…가상자산·현금 합산 134억 달러 돌파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이 이더리움(ETH) 2,830,151개를 포함해 가상자산과 현금 등 총 134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2025년 10월 6일 발표했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2% 이상에 해당하며, 비트마인은 5% 보유 목표인 ‘Alchemy of 5%’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현재 비트마인의 자산 구성은 283만 ETH(가격 기준 약 4,535달러/ETH, 블룸버그 자료), 192 비트코인(BTC), 그리고 1억 1,300만 달러 규모의 나스닥 상장사 Eightco Holdings 지분(‘문샷’ 투자)과 4억 5,600만 달러의 무담보 현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덕분에 비트마인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자산을 가진 기업이며, 이더리움만 놓고 보면 최대 보유자로 자리매김했다. 비트마인의 암호화폐 자산 규모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다음으로 크다.

한편, 비트마인의 주식(BMNR)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종목 중 하나로, 최근 5일간 평균 일 거래대금이 25억 달러에 달해 전체 상장 종목 중 28위를 기록했다. 이는 JP모건(27위)과 나이키(29위) 사이의 순위다.

비트마인은 ARK의 캐시 우드, 판테라, 크라켄, 갤럭시 디지털, DCG 등 유명 기관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이더리움 지분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토마스 ‘톰’ 리 의장은 “이더리움이 AI와 월가가 미래를 구축하는 기반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5% 보유라는 전략이 거대한 성장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마인은 또한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 행사에서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과 만나 블록체인 기술과 AI가 금융 혁신을 이끌 미래상을 공유했다. 사내 사업은 비트코인 채굴과 관련 서비스를 포함하며 저비용 에너지 밀집 지역인 트리니다드, 텍사스 페코스 및 실버턴에 운영 거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비트마인은 2025년 금융 서비스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GENIUS법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프로젝트 크립토’를 주목하며, 이는 1971년 달러 금본위제 폐지에 버금가는 영향력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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