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2025년 10월 20일(현지시간), 마스터카드가 주최한 글로벌 결제 혁신 포럼 EDGE 2025에서 자사 ‘바이비트 카드(Bybit Card)’가 ‘최고 성과 암호화폐 카드(Best Performing Crypto Card)’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가 주관하는 EDGE 행사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EEMEA) 내 결제 및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미래 금융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 주제는 ‘Commerce: De-Coded’로 인공지능, 임베디드 파이낸스,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이 금융과 상거래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바이비트 카드는 2024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카드 소지자를 확보하며, 암호화폐를 기존 결제 인프라와 원활히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카드는 디지털 자산을 실생활에서 손쉽게 전환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경쟁력 있는 환율과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바이비트 카드 및 페이 마케팅 총괄 소피 첸(Sophie Chen)은 “마스터카드 같은 글로벌 금융 혁신 리더에게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암호화폐의 일상 금융 접근성을 높이려는 바이비트의 비전을 검증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비트 카드는 디지털 자산 결제가 전통 카드 사용자와 동등한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음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현 결제 업계는 AI 기반 상거래, 임베디드 파이낸스, 토큰화 등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유럽 내 온라인 거래의 약 절반이 토큰화된 상태이며, 2030년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가 2025년에는 전체 전자상거래의 20%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비트 카드가 속한 스마트 결제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바이비트 카드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톤(TON), USDT, USDC, MNT, 바이낸스코인(BNB) 등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하며 즉시 환전이 가능하다. 연회비가 없고 잔액에는 연 최대 8%의 이자(APR)가 제공된다. 또한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AI 도구 구독료 100% 환급, 공항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연중 혜택이 제공된다. 캐시백은 USDC, USDT, BTC, AVAX 코인 등으로 수령할 수 있고 앞으로 지원 자산도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바이비트는 전 세계 7,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2위 암호화폐 거래소다. 웹3 및 디파이(DeFi) 분야에 집중하며 안전한 자산 보관, 다양한 결제 및 거래 시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고급 블록체인 도구 등을 제공해 전통 금융과 분산 금융 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카드 EDGE 2025 수상으로 바이비트 카드는 디지털 자산 결제를 일상으로 앞당기는 대표 혁신 서비스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