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2025년 10월 30일, 자사의 스테이킹 SOL 토큰인 bbSOL이 미국 최초 연방 인가 암호화폐 은행을 보유한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의 기관용 커스터디(자산 보관) 서비스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솔라나(Solana) 생태계 내에서 bbSOL을 기관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규제 준수형 유동 스테이킹 토큰(LST)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bbSOL은 바이비트가 거래소 기반으로 제공하는 스테이킹 SOL 자산으로, 사용자와 기관들이 솔라나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보상을 받으면서도 자산의 유동성과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앵커리지 디지털 은행의 보안 커스터디 솔루션을 통해 bbSOL 홀더들은 미국 연방 감독 하에 은행 수준의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 환경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펀드 매니저, 자산 운용사 등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솔라나 기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시장 진입에 한층 더 강력한 신뢰를 제공한다.
바이비트 현물 부문 책임자 겸 Byreal 창립자인 에밀리 바오는 “앵커리지 디지털과의 통합은 bbSOL이 기관 친화적 상품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유동성과 규제 준수를 결합해 기관 투자자들이 투명하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솔라나 디파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앵커리지 디지털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네이선 맥커울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관들이 유동 스테이킹을 통해 솔라나 생태계에 보다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로 bbSOL은 거래소 수준의 성능과 기관 수준의 자산 보호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며, 이는 바이비트가 차세대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규제 준수하며 수익 효율적인 디파이 접근 경로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이비트는 2018년에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Web3 생태계 혁신과 안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Bybit 공식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