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go, 비트코인 채굴 1년 만에 글로벌 50 EH/s 달성…에너지·HPC 사업 확장 가속화

홍콩, 2025년 11월 6일 – 비트코인 채굴 분야로의 대규모 사업 전환 1주년을 맞은 Cango Inc.(NYSE: CANG)가 주주 서한을 통해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Cango는 2024년 11월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와 운영 역량 강화, 장기적 목표를 위한 유연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변화를 시작했다. 불과 8개월 만에 32 EH/s 규모의 온랙(On-rack) 채굴 설비를 도입했고, 2025년 6월에는 추가로 18 EH/s 규모의 설비를 확보하며 글로벌 50 EH/s 플랫폼을 완성했다. 중국 내 기존 자산은 2025년 5월까지 모두 매각해 자원을 채굴 사업으로 집중했다.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 및 경영진은 디지털 자산과 금융,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회사의 혁신적 전환을 이끌었다. 그 결과 2025년 2분기, Cango는 1억 3,980만 달러 매출과 9,910만 달러의 조정 EBITDA를 기록했으며, 현금성 자산은 1억 1,780만 달러에 달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경량화된 자산 모델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핵심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올해 8월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50MW 규모의 시설을 1,950만 달러에 인수해 운영 통제권을 확대하고 전력 단가 조건을 개선했다. 해시레이트 효율은 90%를 넘어섰으며, 비트코인 보유량은 2025년 10월 말 기준 6,400 BTC를 넘겼다. 이는 엄격한 HODL(장기 보유) 전략에 따른 결과다. 아울러, 회사는 11월 17일 뉴욕증권거래소의 직접 상장을 통해 자본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앞으로 Cango는 비트코인 채굴을 기반으로 에너지와 고성능컴퓨팅(HPC)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AI HPC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단계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이중 용도로 개발하는 한편, 채굴 효율 향상과 가동률 제고, 신규 6 EH/s 채굴 용량 도입을 통해 운영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Paul Yu CEO는 “에너지와 HPC가 융합되는 새로운 기술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며 “탄탄한 기반과 세계적 수준의 인력, 명확한 전략으로 미래를 주도하고 주주와 파트너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