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RWA) 분산형 유동성 플랫폼인 망틀(Mantle)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 및 규제준수 토큰화 플랫폼 백드(Backed)와 손잡고 미국 주식 토큰화 프로젝트 xStocks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엔비디아(NVDAx), 애플(AAPLx),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x) 등 미국 주요 주식을 망틀 생태계 내 24시간 온체인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xStocks는 백드와 규제된 수탁기관이 발행하며, 각 토큰은 1:1로 실제 주식에 연동되어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전통 자산을 디파이(DeFi)와 결합해 새로운 금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바이비트는 망틀 네트워크와의 직접 연결을 지원, CEX(중앙화 거래소)와 온체인 간 자산 이동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구현한다. 이 다리 역할을 통해 빠른 온보딩과 유동성 강화가 기대된다.
이번 협력으로 망틀은 이더리움 기반 최대 규모의 ZK증명 레이어2 네트워크로서 확장성, 보안성, 저비용의 인프라를 활용, 전통 자산을 프로그래머블한 금융 수단으로 변모시키는 기반을 다진다. 개발자들은 토큰화된 주식을 활용해 자동화 전략,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등 혁신적 시도를 추진할 수 있다.
바이비트 스팟 헤드 에밀리 바오는 “토큰화 주식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간 접점 역할을 하며 전 세계 금융 혁신을 촉진한다"며, 망틀과의 협력 의의를 강조했다. 백드의 데이비드 헨더슨 성장 책임자는 “단순 토큰화를 넘어 실질적 인프라와 유통 기반이 중요하며, xStocks가 온체인 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망틀이 최근 시행한 앵커리지 기관형 수탁, 무무 거래소 상장, 토큰화 서비스(TaaS), RWA 해커톤 및 장학사업 등 광범위한 RWA 생태계 확장 전략의 연장선이다.
그러나 xStocks는 미국 내 거주자 및 미국 시민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역 제한이 따른다.
망틀은 현재 40억 달러 이상의 커뮤니티 자산을 기반으로, $MNT 토큰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 중이며, 바이비트와의 제휴 및 다양한 레이어2 프로젝트와 협업으로 글로벌 온체인 금융 허브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