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캣, 10억 달러 가상자산 투자 계획 발표…새 COO 사브 페르시코 선임

2025년 12월 2일, 베이징 – 나스닥 상장사 토큰캣 리미티드(Token Cat Limited)는 이사회를 통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투자 정책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엄격한 위험관리 체계 내에서 현금 일부를 선별된 암호화폐 자산에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심사 끝에 이 같은 투자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책임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30년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 경력을 보유한 사브 페르시코를 임명했다.

토큰캣의 CEO 광성 류는 “이번 정책은 자산 전략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브의 전문성과 리더십이 장기 투자의 성공적 실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투자 승인 한도를 10억 달러로 상정하고 시장 상황과 위험 평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자산을 배분한다. 초기 투자는 AI, RAW-투-체인(RAW-to-chain) 프로젝트, 그리고 토큰과 주식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생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향후 대상 자산 범위 확대는 이사회 위험관리위원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또한, 토큰캣은 보유 암호화폐를 자체 보관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수탁 서비스만 이용하는 등 보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사회 산하에 CFO 주도의 가상자산 위험관리위원회를 신설해 투자 집행과 리스크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새로 선임된 COO 사브 페르시코는 “이 중대한 시기에 책임을 맡아 영광”이라며 “토큰캣은 암호화폐를 단기 투기 수단이 아닌 장기적 가치 비축 수단으로 보고,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탄탄한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 전략 실행과 산업 내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도자료에는 향후 예측과 관련한 위험 및 불확실성이 포함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SEC에 제출된 회사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